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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시설관리공단, 감문역사문화전시관 특별전 성황리에 운영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김천시시설관리공단 감문국이야기나라 내 감문역사문화전시관에서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특별전을 운영 중이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김천의 역사적 뿌리인 감문국을 주제로 감문면 문무리, 개령면 양천리, 남면 용전리(現 김천 혁신도시)에서 출토된 토기류와 감문중학교, 개령중학교, 개령초등학교에서 보관 중인 유물을 전시한다.

 

전시에서는 감문국의 전반적인 역사와 금효왕릉으로 알려져 있던 삼성리 고분을 소개하며 감문국 관련 설화인 원룡장군샘 설화와 백운산 설화를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했다.

 

발굴 유물로 감문면 문무리에서 출토된 재지적인 색깔을 잘 보여주는 연질 항아리류를 주로 전시했으며, 신라의 지배 아래에서 세력을 키웠을 것으로 보이는 개령면 양천리와 남면 용전리(現 김천 혁신도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이번 특별전은 지역 학교에서 보관해 온 유물들을 한데 모으는 특별한 기회가 됐다. 1970년대에 김천지역 학교에서는 가정에서 보관 중인 유물을 수집하여 지금까지 보관하고 있었다. 학생들이 삼삼오오 가져온 유물들은 시간이 흐르며 소실되기도 했지만, 몇몇 유물은 ‘곡송 뒷산’, ‘조미라’, ‘김광식’등 발견 장소와 출품자까지 확인할 수 있다. 3개의 학교에서 모은 유물들은 이번 특별전에서 볼 수 있다.

 

전시와 관련하여 감문국 병사들에게 색을 칠하는 전시 연계 체험 ‘감문국 컬러링’과 학교 보관 유물을 3D프린터로 재현하여 이를 발굴하고 복원하는 교육인 ‘감문국 발굴단’도 함께 운영한다.

 

김재광 공단 이사장은 “시민들에게 감문국을 알리고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노력할 것이며,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 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감문국이야기나라 내 감문역사문화전시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8월 말까지 진행되며, 전시 관람은 9시부터 18시까지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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