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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남부도서관, 전국 공공도서관 중 최초 체험 프로그램 운영

“인공지능 독서 로봇과 함께 책 읽어요”

 

한국시사경제 울산취재본부 | 울산남부도서관은 15일까지 인공지능 독서 로봇 ‘포메(PO-ME)’를 활용한 어린이 독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독서 지원 서비스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지역 맞춤형 독서 환경 구축을 목표로 기획됐다.

 

울산과학기술원 디자인 전자 융합시스템 이희승 교수팀과 연계해 전국 공공도서관 중 최초로 진행된다.

 

독서 로봇‘포메’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인공지능 기반 어린이 독서 활동 지원 로봇 및 서비스 콘텐츠 개발’ 사업에서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공동 개발한 강아지 형태의 로봇이다.

 

어린이들이 소리 내어 책을 읽으면 감정 상태와 독서 활동 상태를 파악해 적절한 감정표현으로 반응해, 어린이들의 독서 흥미 유발과 풍부한 독서 경험을 돕는다.

 

프로그램에는 어린이 21명이 참여해 독서와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독서 경험을 즐겼다.

 

특히, 학부모들은 프로그램 종료 후 ‘로봇과 함께 책 읽는 것이 아이의 독서에 도움이 되는가?’라는 설문조사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부여해, 로봇을 활용한 독서 프로그램이 어린이의 독서 흥미 유발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포메의 기능을 개선할 예정이다.

 

향후 남부도서관은 독서 로봇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린이의 흥미와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주민에게 맞춤형 독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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