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현 기자 | 고양특례시는 지난 22일 고양동 통합공간개선사업 중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고양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통합공간개선사업은 시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 형태로, 벽제농협 인근 500m 구간의 간판정비(10억 원)와 보행환경개선(28억 원)을 병행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특히 간판정비사업은 지난 20년 간 추진한 사례 중 단일구간 역대 최다 규모이다.
주민설명회는 상인회 등 지역주민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업설명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콘셉트 개선사항 및 사후관리 방안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대표적 원도심인 고양동의 가로경관을 입체적으로 개선해 지역의 장소성을 명확하게 드러내고, 편하고 지속가능하며 품격있는 보행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주민설명회를 주관한 김명진 도시디자인담당관은 “기존에도 간판이나 도로정비는 해왔지만 시기나 장소가 제각각이어서 정비효과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통합공간개선사업은 비슷한 시기에 두 사업을 완료해 시민이 체감하는 개선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