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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민,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환영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정선군민들은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는 정부 발표에 깊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예타 통과는 민선8기 정선군의 숙원 사업인 광역교통망 개선을 위한 군의 꾸준한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정선군의 오랜 염원이었던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된 이후, 지역사회의 협력을 바탕으로 정부에 지속적인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제기한 군민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 받고 있다.

 

영월~삼척 간 동서고속도로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수도권과 강원 남부를 연갈하는 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관광객 유치와 물류 흐름이 원활해질 전망이며, 특히 정선군의 주요 산업인 관광과 농업 분야에서 관광객 증가와 물류비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폐광 이후 수십 년간 관광 산업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지만, 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그 효과가 미비했다. 민선 8기 들어 광역 교통망 개선을 우선 사업으로 선정하고 추진한 결과, 이번 예타 통과로 지역의 관광 산업뿐만 아니라 기업유치, 물류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하며 지역 발전의 전환점을 맞게 됐다.

 

특히 군은 이번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 사업과 함께 강원특별자치도 양구에서 시작해 경상북도 영천까지 이어지는 남북 9축 고속도로 건설 사업과 KTX 경강선을 평창역에서 정선역을 거쳐 사북역까지 신설 및 개량하는 고속철도 건설 사업 추진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군이 추진하는 고속도로와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교통 오지였던 정선군이 강원 남부지역의 새로운 교통 요충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상걸 정선군번영연합회장은 “폐광 지역이 소멸 위기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도시로 성장하려면 고속도로 건설이 필수적이다”며 “정선군민이 힘을 모아 예타 통과를 위해 노력한 결과가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안승재 고한사북남면신동살리기 공동추진위원장은 “정선군은 폐광 이후 16만이었던 인구가 4만명으로 감소하면서 수십 년째 쇠퇴하고 있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군민의 염원이었던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확정된 만큼, 폐광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역 주민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영록 전국이통장연합중앙회 정선군지회장은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확정됐지만 완공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양방향 착공과 공구별 동시 착공 등 신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며 “정선군의 미래를 위해 광역교통망 개선과 더불어 가리왕산 국가정원 사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광역교통망이 개선되면 정선군 역점 사업인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 사업 및 강원랜드 글로벌 리조트 육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정선군이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환점으로 군민과 함께 정선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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