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경남취재본부 | 함안군은 3일 오전 군청 별관 3층 중회의실에서 조근제 함안군수 주재로 2월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먼저 조 군수는 올해 농업‧축산분야 시책 및 시범사업 추진에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매년 초 군은 농업의 안정적 성장과 발전, 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반 조성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농업‧축산분야 시책 및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농정‧농업인육성‧시설원예 분야 등에 106개 사업을 통해 총 199억 원의 융자 또는 보조금을 지원한다.
조 군수는 잦은 농업재해와 농업 생산비 상승에 더해 쌀값 하락 등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도 안정적 농업 생산 활동을 위해 보조사업은 예년보다 신속히 추진하고 중복‧편중지원 되지 않도록 공정한 절차에 따른 대상자 선정과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농‧축산분야 시책사업으로 농업 생산비 절감과 지역특화 품목 육성, 영농여건 개선을 통한 농업인의 소득안정과 지역농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중소기업 육성자금 등 중소기업 지원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 내수 침체 장기화와 소비위축으로 직격탄을 맞은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지원시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국내외 불안정한 정세 속 급등한 환율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한 수출입 업체 등 관내 중소기업이 경영 안정성과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12일에 열리는 정월대보름 달집사르기 행사와 관련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달집사르기 행사가 군 곳곳에서 개최되는 만큼 산림 인접지역 화재와 다중밀집 행사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크므로, 달집 주변 거리이격 안전 통제선 설치와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시설물 안전성 점검을 사전에 꼼꼼히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달성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전년도 군은 2552억 원을 집행해 상반기 평가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안부와 경남도로부터 인센티브 1억2000만 원을 획득했다.
조 군수는 올해 신속집행 목표액은 2325억 원으로 부군수 주재하에 12월부터 1억 원 이상 투자사업에 대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을 격려했다.
이어 조기 발주 사업과 대규모 투자사업의 공정률과 집행률을 철저히 관리하고 선금과 기성금 지급 등 한시적 특례를 활용하며, 행정절차 지연이나 국비 교부 지연 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해 전년 못지않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신속집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하며 이날 회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