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논산시가 내부 업무용 PC에서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인 ‘딥시크(DeepSeek)’의 접속을 전면 차단한다고 밝혔다.
‘딥시크’는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로서 저비용 고성능 효과로 전세계적으로 주목받았으나 사용자의 동의 없이 과도하게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사용자가 입력한 모든 데이터를 학습 데이터로 자동 활용하는 등 개인정보 및 민감 정보 유출 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로 중앙부처, 금융․공공기관 등에서 딥시크 사용 제한 조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따라 논산시도 기관 내부 업무용 PC에서 딥시크 접속을 전면 차단 조치하기로 결정했다.
기관 내 유해사이트 차단시스템과 방화벽에서 딥시크 사이트에 대한 접근을 전면 차단했으며, 딥시크 사용에 따른 위험성과 보안 수칙 준수 안내를 내부 게시판에 등록하여 전 직원이 생성형 AI 사용 시 보안에 유의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시 관계자는 “개인 핸드폰에서 딥시크 앱 사용 시 개인정보가 담긴 문서, 사진 등이 업로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딥시크 사용에 따른 개인정보 및 중요 내부자료 유출 가능성을 전면 차단하여 안전한 대민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