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재단법인 사천시미생물발효재단은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발효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12일부터 2일간 ‘2025년 손쉬운 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의 전통 장을 담그는 방법과 재료 준비의 어려움 그리고 장소와 공간이 부족했던 시민들에게 직접 장을 담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사전 공개모집을 통해 선착 접수된 총 200명의 시민이 참가했으며, 전통장에 대한 이론교육 후 장 담그기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담은 장은 약 90일~120일 정도의 숙성기간을 거치게 되며, 4월 중순경에 장 가르기를 진행하게 된다.
장 가르기는 된장과 간장을 분리하는 작업이다.
시민들은 누름독 소독·메주 씻기·소금물 풀기 작업 등 일상생활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장 담그기 행사를 통해 우리 전통음식을 체험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생물발효재단 관계자는 “우수한 전통 장 문화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바른 먹거리 인식 확산과 건강밥상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통 방식으로 장을 담그는 가정이 더욱 늘어나게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