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충북 증평군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관한 ‘2025년도 장애인 신규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2000만원을 확보했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서 증평군은 군 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장애인 돌봄 서비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일상에 행복을 잇는 ‘온빛 지원 사업(온전한 지원과 빛나는 미래)’이다.
24시간 장애인을 돌보고 있는 가족들에게는 ‘쉼’을 제공하고, 장애인에게는 더 나은 돌봄 환경을 조성해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주요 내용은 △필요한 어느 곳에서든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복 365 돌봄서비스’ △공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대상으로 선제적 지원과 공공·민간 자원을 연계하는 ‘희망더드림 지원’ △가족들의 리프레쉬를 위한 ‘마음 여행을 떠나휴(休) 지원’ 등이다.
특히 군은 ‘마음 여행을 떠나휴(休) 사업’을 신청하는 장애인 가족이 안심하고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행복 365 돌봄서비스’와 연계해 돌봄 공백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내 장애인 시설·단체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민관협력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복지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재영 군수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가족들의 보통의 일상에 행복한 미래가 담길 수 있는 공감 정책 추진을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은 수요자 및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신규 장애인 복지서비스 개발과 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전국 8개 시·군·구를 선정해 총 1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