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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벼 재배 농가에 완효성 비료 지원으로 지역 농가 큰 호응

화학 비료비 절감, 농산물 품질 향상과 농가경영 안정에 도움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포항시가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5억 1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추진하고 있는 완효성 비료 지원이 지역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기후 변화와 쌀값 하락, 비료 등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농가는 삼중고를 겪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무기질비료 지원 예산까지 삭감되면서 농가의 경영비 부담이 더욱 가중되는 상황에서 완효성 비료 지원은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오랫동안 벼 농사를 지어온 흥해읍에 거주하는 김 모(65)씨는 “비료 값이 올라 부담이 컸는데 시에서 직접 챙겨주니 정말 감사하다”며 “특히 완효성 비료는 한 번만 줘도 효과가 길어 일하는 시간도 줄일 수 있어 더욱 유용하다”고 반겼다.

 

이기형 쌀전업농포항시연합회장은 “농사짓는 입장에서 비료 한 포대라도 아껴야 하는데, 이번 지원이 큰 힘이 된다”며 “포항시가 선제적으로 농민들을 신경 써준다는 게 느껴져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완효성 비료는 한 번의 시비로 벼 생육 시기별 양분을 효과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노동력과 비용을 동시에 절감할 수 있는 비료로 농가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시행하는 이번 사업으로 완효성 비료 20kg 기준 포당 3천 원에서 5천 원을 지원하며, 지역 농협을 통해 모내기 시작 전에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현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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