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부산취재본부 | 부산 동구는 오는 25일 오전 11시 동구청 중회의실에서 ‘어린이집 영유아 친환경 안전조끼 배부’를 위한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진홍 동구청장을 비롯해 동구 어린이집연합회 임원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전국 최초로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관내 28개 모든 어린이집의 영유아들에게 야외 활동 시 착용할 수 있는 친환경 안전조끼를 지원하는 것으로, 영유아들의 안전을 강화하는 동시에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안전조끼는 동구의 ‘우리동네 ESG센터’에서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제품으로, 노인일자리 사업과 자원 순환 실천을 결합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안전조끼의 디자인을 최적화하기 위해 구청 담당 부서 직원들과 어린이집연합회 임원진, 어린이집 원장님들은 수차례 회의를 거듭하며 머리를 맞댔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이번 안전조끼는 동구민의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제작된 친환경 제품이라 더욱 뜻깊다”며 “동구에 기부해 주신 분들은 자신의 기부금이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사용됐다는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이번 사업이 지역 내 기부 문화를 더욱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영유아들이 보다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동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