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부산취재본부 | 기장군은 기장군농업기술센터에서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작업 대행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농작업 대행사업’이란 관내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자를 대상으로 각종 농작업을 최소한의 비용으로 대행하는 사업이다. 영농취약계층의 농촌 일손 부족 해소와 지속적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3년 4월부터 도입됐다.
2023년 42건을 시작으로 지난해 86건의 농작업 대행을 완료하는 등 영농취약계층 등 농사가 힘든 지역 농업인들에게 많은 호응과 관심을 끌고 있다.
센터는 올해에도 농작업 대행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영농취약계층(70세 이상 고령농업인, 1인 가구 여성농업인, 장애인)을 우선 대상으로 사업 대상자를 수시 모집하고 있다.
대행작업의 종류는 경운·정지(밭), 두둑 형성(밭), 벼수확(논) 3가지이며, 최대 10,000㎡까지 추가 작업을 요청할 수 있으나 작업환경 및 여건에 따라 변경 및 취소될 수 있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 김현구 소장은 “농업인의 농경 편의와 농작업 안전 확보를 위해 농작업 대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또한, 농기계임대사업을 병행해 농기계 사용이 어렵고 농지 관리와 농작업이 힘든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작업 대행에 대한 정보는 기장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시업소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