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 동해안에서 서핑, 카누 등 다양한 해양레저 활동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기상청 ‘기상융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 강원자치도, 기상청과 손잡고 기상융합서비스 기술이전 추진
본 서비스는 동해안 6개 시군의 주요 서핑 스팟 및 해변의 기상예보와 해양환경예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도는 강원지방 기상청과 기상융합서비스 기술이전 협력을 추진해 왔다.
◆ 어디서든 강원 동해안 한눈에! 해변·레저 맞춤형 레저가이드 제공
기상융합서비스는 해양레저 활동이 가능한 동해안 49개 해변의 수온, 기온, 바람, 파고 등 16가지 기상정보를 실시간 분석하여 서핑 활동지수와 해양레저 위험도 등급까지 한눈에 확인 가능하도록 시각적으로 표출된다.
기상청 영상분석기법을 통한 섬세한 자료 분석으로 여행 계획 단계나 현장 상황에서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어 맞춤형 레저 계획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 기상융합정보서비스! 관광+레저 둘다 잡는다.
최근 기후 변화와 기상이변이 잦아져 해양레저 활동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상황에서, 이 서비스를 통해 기상변화에 즉각 대응하고 지역주민 및 레저이용객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에서는 7월부터 각 시군에서 시작되는 대규모 해변축제, 서핑대회 및 페스티벌, 해양스포츠대회, 해양치유 활동 등 다양한 해양레저프로그램에 기상융합서비스를 연계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 어디서나 쉽게! 이용 가능한 스마트 플랫폼
본 서비스는 강원특별자치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쉽게 접속할 수 있다. 도에서는 4월 초까지 시험 운영을 거쳐 4월 중순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성림 강원특별자치도 관광국장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청정 강원 바다를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과 스릴, 힐링이 공존하는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강원 동해안을 더욱 매력적인 해양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