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울산취재본부 | 울산 남구는 도로명주소의 사용 편의성과 식별성 향상을 위해 오는 6월까지 관내 10년 이상 된 노후 건물번호판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노후 건물번호판은 장기간 햇빛에 노출돼 탈색되거나 훼손되는 경우가 많아 우편물과 택배 수취에 불편을 초래하고 도시 미관을 해치는 문제점이 있다.
건물번호판은 원칙적으로 건물소유자가 설치 비용을 부담해야 하나 소유자 또는 점유자의 귀책 사유가 없는 10년 이상 낡은 건물번호판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남구는 관내 총 22,990개의 건물번호판을 대상으로 일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체 대상 번호판을 선별해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건물번호판 교체를 통해 쾌적한 도시 미관을 조성하고, 앞으로도 도로명주소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후 건물번호판을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