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강남동행정복지센터 이전 개청식에 초대합니다”
춘천시가 오는 4월 14일 오전 10시 30분 강남동행정복지센터 신청사 지하 1층 배움교실과 지상 1층 민원실 입구에서 강남동행정복지센터 이전 개청식을 개최한다.
이날 개청식에서는 강남동 주민자치프로그램 통기타반과 춘천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된다.
강남동행정복지센터 신청사는 새로운 건물을 지었던 방식과는 달리 이미 건립된 건물로 이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위치는 춘천센트럴타워 푸르지오 상가동 1층이며, 사업비 95억 원(시설 매입 73억 원·새 단장 등 22억 원)이 투입됐다.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로, 면적은 1,510㎡다.
이번 강남동행정복지센터 이전 개청으로 그동안 제기됐던 주민 불편 민원이 해소될 전망이다.
기존 강남동 행정복지센터는 남부노인복지관의 일부를 사용하고 있어 준공 당시부터 공간 협소 문제와 주차난 문제가 지속됐다.
특히 주차장은 28면에 불가해 인근 도로에 불법주차가 기승을 부려 행정복지센터 이용객은 물론 인근 주민들도 극심한 불편을 겪었다.
무엇보다 남부노인복지관 프로그램 운영 공간 부족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더해 2026년 삼천동 일대에 874세대의 아파트 단지 공급이 예정된 만큼 현재 강남동 행정복지센터의 민원 수용 능력이 한계를 넘었다고 판단했다.
강남동행정복지센터 신청사는 655대 규모에 달하는 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고, 행정복지센터 입점에 따른 지역 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
남부노인복지관 역시 활용 가능 면적이 확대되면서 행정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 노인복지 증진 효과를 얻게 됐다.
춘천시 관계자는 “강남동행정복지센터의 새로운 시작을 기념하는 자리인 만큼 지역 주민이 많이 참석해 축하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