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고성군은 해안가와 항·포구에 집중 발생하는 해양쓰레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25년 바다 환경지킴이 사업’을 추진한다.
‘바다 환경지킴이’는 해양쓰레기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취약 해안 및 항·포구 일대에서 쓰레기 수거와 감시활동을 병행하며, 깨끗하고 쾌적한 연안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총사업비 2억 4천만 원을 투입해 기간제 근로자 16명을 채용했고, 4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주요 취약 해변과 항·포구에 배치해 해양쓰레기 수거와 불법 투기 감시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바다 환경지킴이 사업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매년 증가하는 해양쓰레기를 신속히 처리하여 깨끗한 동해안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해 총사업비 2억 6천만 원을 투입해 바다 환경지킴이 18명을 운영했으며, 관내 해변 및 항·포구를 중심으로 약 73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여름철 성수기와 태풍 등 기상 상황으로 유입된 폐기물까지 적극적으로 처리하며 청정 동해안 조성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