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삼척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청소년 자살문제에 대해 도움 받을 수 있는 기관 안내하여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삼척교육지원청과 연계하여 관내 중·고등학교(삼일중학교, 한국에너지마이스터고등학교. 삼척고등학교, 삼척여자고등학교) 재학생 총 1,239명을 대상으로 등굣길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자살예방, 생명존중'주제로 “마음이 힘들 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설문응답 활동으로 진행됐다. 이 결과 “마음이 힘들 때 도움받을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요?”라는 질문에 응답자 총 1,041명 중 가족이 515명(49%)로 가장 많았고, 친구 381명(37%), 없음 85명(8%), 선생님 35명(3%), 전문기관 25명(2%) 순으로 응답했다.
설문을 통해 전문기관과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창구가 다양하다는 것을 알리는 홍보활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자살 고위험시기(3~5월)에 따라 보건복지부·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함께 운영하는 SNS 기반 자살예방 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을 안내해 비대면 서비스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서비스 접근성을 향상하고자 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등굣길 캠페인은 교내 생명존중 문화 조성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더나아가 지역사회의 자살예방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