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속초시와 지역 민간단체가 최근 영남권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나서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속초시 관내 민간단체들은 2019년 속초・고성 산불 당시 전국 각지에서 받았던 도움에 대한 작은 보답과 영남권 주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 모금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각 단체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성금 모금에 나서 현재까지 △주민자치위원회 협의회 300만 원 △교동통장협의회 100만 원 △새마을회 288만 원 △바르게살기운동 200만 원 △민주평화통일 속초시협의회 150만 원 △ 여성단체협의회 200만 원을 기탁했다.
대한적십자사 속초시협의회는 성금 외에도 영양군 산불현장에서 현지 급식봉사를 진행하며 구호 활동에 나섰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민간단체에서도 성금 동참의 뜻을 밝혔다.
속초시청 공직자들도 산불 피해 복구 마음을 모아 성금 1천만 원을 강원특별자치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2019년 속초・고성 산불 피해 당시 전국 각지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손길에 시민 모두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그때의 온정에 보답하기 위해 성금 모금과 구호 활동에 함께해 주시는 민간단체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