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부여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12일 주거환경이 열악한 남면의 취약계층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사업은 통합사례 회의에서 해당 가정의 열악한 주거환경이 시급한 개선 과제로 논의됐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여 로타리클럽 봉사단체와 협력하여 추진하게 됐다.
대상 가정은 총 5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중 2명 아동은 심한 지적 장애를 가진 아동으로 실내외 생활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다.
오랜 시간 방치된 생활 쓰레기와 위생 문제로 가구원의 건강이 심각하게 우려됐다.
이날 주거환경개선 사업에는 부여로타리클럽(회장 조진연), 부여선화로타리클럽(회장 김만), 중앙로타리클럽(회장 문병재), 백제미소로타리클럽(회장 장순신) 등 지역의 여러 봉사단체에서 총 5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하여 힘을 보탰다.
봉사자들은 주택 안팎으로 쌓인 생활 쓰레기를 정리하고 각종 폐기물을 분리하는 등 대대적인 청소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비위생적이던 주거 공간이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으로 탈바꿈했다.
깨끗하게 정리된 집을 본 대상 가족은 감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깨끗하게 청소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자녀들을 더욱 잘 돌보고 깨끗한 주거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더운 여름이 오기 전에 주거환경이 개선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건강, 교육, 정서 지원 등 맞춤형 통합복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지역 봉사단체와 회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여군 드림스타트는 오는 5월 30일에도 올해 두 번째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해 지속해서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찾아 복지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부여군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주거환경개선 사업이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나눔의 모범 사례가 되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