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울산취재본부 | 울산 중구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2025 생생국가유산사업’의 일환으로 4월 19일부터 11월 8일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울산동헌 및 내아에서 ‘동헌, 부풀 고(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누룩 딛기를 시작으로 동동주, 과일 막걸리, 석탄주 등 계절에 어울리는 전통주를 직접 만들어보며, 전통주에 얽힌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울산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직장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만 원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네이버 카페 감성놀이터 휴먼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2025 생생국가유산사업’은 국가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중구는 올해 △조선시대 관아 육방의 역할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직업 체험 프로그램‘동헌, 두드릴 고(叩)!’ △전통주 빚기 체험 프로그램 ‘동헌, 부풀 고(臌)!’ △예술과 놀이로 울산의 역사를 풀어낸 여가 프로그램 ‘동헌, 스며들 고(皷)!’ △동헌 앞 장터거리를 재해석한 문화장터 축제 ‘동헌, 돌아볼 고(顧)!’ 등 네 가지 생생국가유산사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술에 담긴 역사와 문화, 계절의 의미를 함께 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통해 지역 국가유산의 문화·관광자원적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