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울산취재본부 |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가 4월 14일 오후 2시 중구문화원 회의실에서 2025년 제3차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 위원 19명은 2025 태화강마두희축제 일정 변경 및 세부 실행 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태화강마두희축제는 당초 단오와 연계해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사흘 동안 중구 성남동 및 태화강변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조기 대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일(5월 29일~30일)과 축제 일정이 겹쳐 축제 날짜를 6월 13일부터 6월 15일까지로 변경했다.
올해 축제는 ‘일상탈출, 태화강에 빠지다’라는 구호(슬로건) 아래 △공식행사 △태화강마당 △마두희마당 △참여마당 △동헌마당 △공연마당 △어린이마당 등 다양한 갈래 40종 이상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공식행사로는 개막식과 폐막식이 열리고, 태화강마당으로는 치맥축제와 수상줄당기기, 수상체험 등이 진행된다.
마두희마당으로는 마두희 큰줄제작, 골목길 줄당기기 등이 진행되고, 참여마당으로는 마두랑 차 마시기, 태화강마두희 장터 등이 열린다.
동헌마당으로는 전국소리경연대회, 도호부사 행차, 학이 날아든 동헌 행사 등이 마련되고, 공연마당으로는 나도 거리공연(버스킹), 나도 가수왕, 전통 마당극, 생활예술인 한마당 등이 펼쳐진다.
어린이마당으로는 어린이 놀이터, 줄줄이 어린이 탐험단 도장찍기 행사(스탬프 투어) 등이 열린다.
이와 함께 △전국 거리공연(버스킹) 대회 △청춘의 다리-태화강! 와인&뮤직에 빠지다 △단오맞이 행사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해 무대 운영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태화강 체육공원 주무대에 천막 구조물(루프 트러스)을 설치하고, 엘이디(LED) 전광판을 추가로 둬 무대 연출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수상 비행 곡예(하이드로 플라잉 워터쇼), 수상 줄당기기, 태화강 수상 달리기 등 태화강을 배경으로 하는 수상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
추가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거리 행렬(퍼레이드)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문태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여름 축제인 태화강마두희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태화강마두희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축제 내실 다지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