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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폭염 피해 최소화 위한 온열질환 안전망 구축

이달 15일부터 온열질환 감시체계 가동…역대급 무더위 대비 선제 대응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올여름 무더위에 대비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지난해보다 5일 앞당긴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지난해 제주지역 온열질환자가 전년 대비 25.5% 증가한 123명(사망 1명)을 기록하는 등 폭염 피해가 늘고 있어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2024년 전국 온열질환자는 2018년 이후 역대급 폭염으로 전년대비 31.4% 증가한 3,704명(사망 34명)을 기록했다.

 

제주도는 온열질환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조기 운영 ▲도민 대상 온열질환자 발생현황 일일통계 공유 ▲(제주도 약사회 협업) 폭염 고위험군인 기저질환자* 대상 복약지도 시 질환별 폭염 행동요령 안내 등을 추진한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제주도, 제주보건소․서귀포보건소, 6개 응급의료기관, 질병관리청이 참여해 폭염에 의한 온열질환자 발생현황을 일일 감시한다.

 

수집된 온열질환자 및 사망자 통계는 매일 오후 4시경 제주도청 누리집*을 통해 공유돼 도민들의 주의를 환기하고 신속한 대응을 돕는다.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외출 전 기온을 확인하고 폭염시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햇볕 차단, 충분한 휴식, 수분 섭취 등 폭염 대비 건강 수칙 준수가 필요하며, 특히 어린이, 노약자, 만성질환자(고혈압, 당뇨병 등)는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해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를 집안이나 자동차 등 창문이 닫힌 실내에 홀로 남겨두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기상청이 올여름 역대급 무더위를 전망하고 있어 열사병 등 온열질환 사전 예방을 위한 폭염대비 건강수칙을 잘 지켜달라”며 “떨어져 계신 어르신에게 안부 전화를 드리거나 자주 찾아뵈면서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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