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원주시는 지난 3일 통계청이 주관한 ‘2024년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전’ 전국 본선 심사에서 ‘통계로 만들어가는 청년 지역살이 정책’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통계청 각 지방청과 지청별로 주관한 공모전 예선심사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지자체 등 우수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원주시는 청년통계를 활용한 정책 사례로 장려 부문에 선정돼 지역 통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원주시 청년통계는 청년정책 수요에 대응하고자 2022년 신규 개발·작성 후 2023년부터 2년 주기로 작성하는 지역통계로, 지역 내 청년의 인구·가구, 경제, 일자리, 창업, 복지, 건강 등에 대한 통계를 생산·분석해 청년정책 수립 및 의사결정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통계로 만들어가는 청년 지역살이 정책’은 청년통계를 활용해 지속 감소하는 청년인구의 유입 촉진과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역 맞춤형 정책을 발굴·추진하고, 후속 설문조사를 통해 정책사업을 내실화하는 지역통계 추진 모델이다.
통계 적용 사례로 시는 청년통계 자료를 기반으로 2023년 2월 청년지원센터를 개소해 창업, 취업, 교육 등 각종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지원사업별 만족도 및 수요조사를 통해 청년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정 발전을 위해서는 활용성이 높은 양질의 지역통계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시정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 동향을 면밀히 파악해 원주시 정책 수립·개선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역통계를 지속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