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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베트남의 날' 2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시사경제 기동취재팀 | 광주시는 지난 7일 시청 10층 수어장대홀에서 ‘베트남의 날’ 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베트남의 날’은 지난 2022년 베트남 국가주석의 광주시 방문을 기념해 12월 6일을 ‘베트남의 날’로 선포하고 매년 12월 1일부터 7일까지 베트남 주간으로 지정했다.

 

이번 행사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한 주한 베트남대사관 응우엔 딘 중 참사관과 재한베트남교민회 레 응우옌 민 푸옹 회장, 베트남 일랑(Ylang) 투자주식회사 팜 응오 꾸옥 탕 회장 등 내빈과 베트남 교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과 2주년 기념식 및 화합의 장 등 3부로 마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식전 공연으로는 베트남 전통 민족 악기 단체인 ‘인연’이 한국양금협회와 함께 한·베 전통 공연을 선보였다. ‘인연’은 2021년 설립돼 한국에서 베트남 전통 음악을 보존·홍보하는데 주력하는 문화예술 단체로 베트남 전통 악기인 단땀탑룩(양금), 단쟁(가야금), 단떠릉(대나무 실로폰) 등 다양한 민족 악기를 소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시 무형유산 제3호 광지원농악을 보존 및 계승하는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이 흥겨운 길놀이를 시작으로 진도북춤, 사자놀이 공연으로 기념식의 본격적인 포문을 열었다.

 

아울러, 이번 기념식에서는 광주시 거주 베트남 교민의 정착지원을 위해 베트남 일랑 투자주식회사가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으며 한국 생활 수기 발표를 통해 광주 거주 베트남 교민의 한국 생활에 대한 에피소드와 다문화 관련 경험 및 체험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관련 방 시장은 “‘베트남의 날’ 2주년 기념행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베트남 교민과 시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베트남 교민과 시민 간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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