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은 지난 11일 ‘2024년 누들스쿨 개항 크리에이터 3기 신메뉴 시식회’를 누들플랫폼에서 성황리에 진행했다.
인천 중구는 일찍부터 항만을 통해 해외와 활발히 교류했고, 밀 제분업이 발달해 다양한 면 요리가 탄생한 도시다.
이에 재단은 이러한 중구 지역의 장점을 특화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누들스쿨 개항 크리에이터 3기’를 통해 면(누들) 요리 및 제빵(베이커리) 분야 창업팀을 육성하는 과정을 기획·운영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전문가 이론 교육과 조리 실습, 품평회 등에 참여하며 실전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해 왔다.
이번 시식회에서는 그간 교육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면(누들) 요리 창업팀 2개, 제빵(베이커리) 창업팀 2개의 메뉴가 출품된 가운데, 개발 취지에 대한 설명과 시식, 평가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정헌 이사장을 비롯한 인천 중구청, 재단 직원 약 70여 명이 참여해 창업팀의 성과를 격려하고, 메뉴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단은 이번 시식회 참가자들의 평가 결과(피드백)를 해당 창업팀에 공유하고, 앞으로의 메뉴 개선과 상용화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정헌 이사장은 “지난 3년간의 사업을 통해 개항 크리에이터는 개항희망문화상권을 이끌어갈 인재 육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교육 과정을 통해 확보한 역량과 상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 먹거리 발전을 도모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개항 크리에이터’는 인천중구문화재단이 면(누들) 또는 제빵(베이커리)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지역 소상공인이나 예비 창업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