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대전취재본부 | 대전 서구는 지난 19일 구청 구봉산홀에서 2024년도 공동주택 에너지 절약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관내 공동주택 140여 단지의 공동주택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공동주택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는 에너지절약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여 관리비를 절감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공유하기 위한 시책사업으로 올해로 9회를 맞이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사전심사에서 전년 대비 에너지 사용 절감률과 서구 에너지절약 정책 주민 참여도 및 관리비 절감 우수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된 5개 단지가 최종 발표를 했으며, 이 중 ‘첫걸음은 월평타운에서’라는 주제로 사례를 발표한 월평타운아파트가 대상의 영예를 누렸다.
월평타운아파트는 전기·수도·가스 사용량을 전년 대비 2.76% 절감하고 ▲공동주택 관리비 진단 컨설팅 ▲자체 공사를 통한 관리비 절감 ▲소등 행사 및 탄소 포인트제 가입 등 에너지절약 실적 및 주민 참여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복수동 초록마을3단지 아파트와 관저동 구봉마을9단지가 최우수상, 둔산동 둥지한신아파트와 한가람아파트가 우수상을 받았다.
우수단지로 선정된 5개 단지는 최대 3백만 원에서 1백만 원까지 인센티브가 부여될 예정이며, 이는 에너지 효율 증대를 위한 아파트의 각종 사업에 사용되어 입주민들의 관리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철모 청장은 “에너지 절약 성과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서구의 지원이 함께 끌어낸 결과“라며 ”오늘 발굴된 우수 사례가 더 많은 공동주택에 확산되어 아파트 관리비 절감과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