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서는 우리 고유의 전통 세시풍속인 단오(음력 5월 5일)를 맞아 오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단오 즐기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단오는 ‘수릿날’이라고도 불리며 수레바퀴 모양의 떡을 먹는 풍습에서 유래됐다.
본격적인 모내기가 끝난 초여름에 풍년을 기원하고 액운을 막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올해는 5월 31일이다.
이를 기념해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 프로그램과 상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단오의 전통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먼저 사전 신청 프로그램으로 30일에는 ▲ 단오빔(두건, 모자 염색) 체험 프로그램을, 31일에는 ▲창포막걸리 만들기 체험과 ▲ 창포비누만들기 체험을, 6월 1일 ▲ 수리취떡과 산딸기 화채 체험이다.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 수리취떡 만들기와 ▲ 단오선 부채 만들기, ▲ 전통놀이 체험으로 행사 기간동안에는 사전 예약 없이 즐기 수 있다.
각 프로그램 별 체험비용은 10,000원~20,000원 정도며 전통놀이 체험만 무료이다.
군 관계자는 “단오 행사를 통해 무더운 여름 속에서도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건강을 지키며 전통문화 속에서 즐거움과 배움을 동시에 누리길 기대한다”며 “이번 체험이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 바쁜 삶 속에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