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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고병원성 AI 발생 대비 가금농장 방역시설 점검

8월까지 관내 65개소 대상… 방역시설·소독설비 등 중점 확인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제주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가금농가의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막기 위해 오는 8월까지 관내 가금농장 65개소를 대상으로 방역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2025~2026년 동절기 고병원성 AI 발생위험 시기에 대비하여 감염병 유입을 차단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 조치다.

 

점검은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가금 사육농장 전실·방역실·CCTV 등 법정 의무 방역시설 이상 유무, 소독(세척) 차량 설비의 운영 상태, 주 1회 이상 소독실시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방역수칙에 대한 교육 및 홍보, 노후화된 사육시설에 대한 관리 실태 점검을 병행하여, 동절기 이전까지 농장 내 취약 요소를 보완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방역‧소독시설 위반 사항이 확인된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시정(정비‧보수) 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취하고, 위반 사항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이행 확인서를 제출받아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2024~2025년 고병원성 AI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가금농가는 10개 시도에서 47건, 야생조류는 11개 시도에서 43건이 확인된 바 있다.

 

송상협 축산과장은 “고병원성 AI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전 예방 중심의 차단방역이 최선”이라며,“위험지역, 방역취약 농가, 축산밀집단지 등을 중심으로 상시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집중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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