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경주시는 지난 15일 저녁 7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 제14회 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M. Glinka의 Ruslan and Lyudmila Overture로 시작해 김재명 악장의 바이올린 협연으로 E. Lalo의 스페인 교향곡이 선보였다.
또 드보르자크의 신세계교향곡이 1부를 장식하며, 청소년 단원들의 뛰어난 연주력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부에서는 류선웅 하모니시스트가 Gabriel’s Oboe와 Toledo를 감미롭게 선보였으며, 이어 신해철의 그대에게와 STAYC의 Bubble을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새롭게 탄생해 청중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안겼다.
마지막 무대는 R. Hernandez의 El Cumbanchero로, 타악기의 매력을 극대화한 경쾌한 리듬과 에너지 넘치는 선율이 공연장의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연주회는 단원들이 한 해 동안 쌓아온 노력과 열정을 모두 쏟아낸 무대였다”라며 “관객들에게 감동과 치유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청소년오케스트라는 내년 1월 6일부터 10일까지 신규단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단원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아동청소년과(054-779-617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