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양구군이 16일 오전 중회의실에서 ‘2024년 강원청년경제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관내 청년 경제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지역경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서흥원 양구군수와 관내 청년 경제인 등 15여 명이 참석해 △제2농공단지 기업 투자유치 방안 △관내 중소기업 지원 사항 △기업 현안 간담 및 토론 △건의 사항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양구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사업인 ‘제2농공단지 조성 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을 설명하며, 실질적으로 기업을 운영하는 청년 경제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추진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양구군은 제2농공단지 조성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하는 ‘일자리 원정센터(근로자 숙소) 조성 사업’을 함께 설명하며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기업의 성장과 유치를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양구군은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물류비, 기반 시설, 홍보마케팅 등 각종 지원사업과 기업투자촉진지구 선정 등 각종 기업 정책 전반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소통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 경제인 대표는 제2농공단지의 투자유치 과정에서 특정 산업에 치우치지 않도록 다각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고, 양구군은 이에 공감하며 주민설명회와 간담회 등을 추진해 기업 유치 방안을 마련, 다양한 업종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구군은 향후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청년과 경제인들과 소통하고 일자리 창출, 기업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청년 여러분들이 꿈꾸고 도전하는 모든 과정이 곧 양구의 변화와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살기 좋은 지역, 기업 하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고자 다양한 시책 발굴과 지원 사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 제2농공단지는 총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27년까지 양구읍 한전리 일원에 6만 340㎡ 규모로 산업시설, 숙박시설, 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이와 함께 양구군은 제2농공단지 부지 내에 일자리 원정센터 조성 사업을 추진해 50여 개의 근로자 숙소를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