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진주시는 20일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에서‘제3기 진주시민정원사 양성교육 심화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은 교육기관 및 시 관계자, 시민정원사 양성과정 수료생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운영 결과 보고, 교육과정을 담은 동영상 시청, 수료증 수여 및 시상,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은 진주시가 도시녹화와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2022년부터 시작한 교육으로, 전문 교육기관에 위탁하여 식물과 정원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시민정원사 역량 강화를 목표로 운영된다.
교육은 상반기 기초과정과 하반기 심화과정으로 나누어 1년 과정으로 진행되며, 식물·정원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강의와 함께 수국 및 라벤더 삽목, 세종수목원 견학 등 실제 식물을 재배하고 공간을 조성하는 실무교육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정원사들이 교육을 통해 지식과 경험을 쌓고, 노하우를 공유하며 열정과 헌신으로 노력해주신 덕분에 우리 시의 녹지가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며 “시민정원사분들이 정원전문가로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정원사들이 설립한 ‘진주시민정원사협회’는 도시재생 강남지구 마을정원만들기, 경로당 화단 조성, 시민과 함께하는 정원프로그램 추진, 월아산 정원박람회 사랑정원 조성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정원문화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일상 속 정원문화 확산의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또한 내년 6월‘정원과 함께하는 삶’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에서 정원사마을 조성 및 전시를 통해 정원문화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