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옥천군노인복지관(관장 오재훈)에서 20일 영상자서전 사업단 운영에 대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영상자서전 사업은 충청북도민의 삶을 영상으로 제작하는 사업으로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진행된 영상자서전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제작에 참여했던 우수 참여자와 시니어 유튜버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옥천군 시니어 유튜버 10명과 주요 내빈, 노인복지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우수 참여자(유튜버/15명) 및 우수 시니어 유튜버(3명) 시상 △찾아가는 영상자서전 사업 추진 경과보고 △우수영상 시청과 시니어 유튜버의 소감 발표 등이 진행됐다.
지역 어르신들의 삶과 추억을 가장 감동적으로 담아낸 영상자서전은 총 225편이 제작돼 ‘충북영상자서전’ 유튜브 채널에 올라와 있다.
한 시니어유튜버는 “영상 제작이 선뜻 다가가기 어려웠으나, 여러 인생 이야기를 들으며 인생의 다양함을 느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오재훈 관장은 “한 해 동안 수고한 시니어 유튜버와 촬영에 응해준 참여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내년에는 더 많은 옥천군민의 인생을 기록 보관해 후대에 문화유산으로 승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우수한 작품을 선보여 주신 시니어 유튜버분들과 감동적인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수상하신 분들께 축하드린다”며“이번 성과보고회를 통해 옥천군의 영상자서전 사업이 지역 어르신들의 삶을 기록하고 세대 간 이해를 증진하는데 기여한 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옥천군노인복지관은 2025년에도 시니어 유튜버와 참여자를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