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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전라남도 축산 시책 최우수상 … 축산행정 3관왕 달성

축산 재해예방, 소비 촉진 등 고품질 한우 생산·홍보 앞장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전국 최대 축산업 중심지인 나주시가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한 시책 성과를 드높였다.

 

나주시는 2024년도 전라남도 축산 시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가축전염병 재난 대응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상, 전라남도 동물 방역 위생 시책 종합평가 대상에 이은 상훈으로 이로써 올해 축산행정분야 3관왕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축산정책’, ‘동물복지’, ‘축산경영’, ‘축산자원’ 등 4개 분야 29개 세부 시책 항목을 평가한다.

 

시는 폭염 등 기후 변화 따른 축산 재해예방, 지속가능한 상생에 중점을 둔 깨끗한 농장 지정 확대 2년 연속 1위, 축산물 소비 촉진 노력 등에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우 가격 하락, 사료비 상승 등 축산농가들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지원 시책이 돋보였다.

 

시는 조사료 품질 향상 지원,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 긴급 지원, 한우 개량 인공수정 등 17개 시책사업을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올해 9월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 개최를 비롯해 2024 나주영산강축제와 연계한 한우고기 시식 행사(연 3회)를 통해 고품질 한우 홍보와 소비 촉진에 앞장섰다.

 

또 한우 농가 조사료, 소규모 한우 농가 사료비 지원사업(1556농가)과 이자 지원(297농가) 등을 추진해 사료값 상승으로 어려워진 축산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했다.

 

고품질 한우 생산 기반인 ‘으뜸한우 송아지 및 한우 등록·개량’ 사업도 올해 최초로 추진하며 으뜸한우 1587두, 으뜸한우 송아지 500두, 한우 1만507두 등록을 완료했다.

 

나주시는 도내 최대 축산업 중심지로 꼽힌다.

 

축종별 농가·사육두수 순으로 오리(129농가·약183만수)는 전국 1위, 젖소(85농가·약6500두) 및 돼지(92농가·약15만7천두)는 도내 1위, 한우(1410농가·약5만9천두)는 도내 3위로 집계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축산시책 도내 최우수상 수상은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과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축산단체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가 뒷받침된 결실”이라며 “지역경제의 한 축인 축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과 더불어 환경문제 등 함께 해결해야할 문제를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해결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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