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사천시는 2024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25년 새해의 희망찬 출발을 기원하는 ‘2024 사천시민대종 제야타종 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제야타종 행사는 31일 저녁 9시 시청 노을광장에 소재한 사천시민대종 종각에서 타종식, 통합 30주년 해 선포식, 신년 축하메시지,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새해 희망의 북소리, 풍물놀이, 지역가수 축하공연, 시민 새해소망 영상 상영, 사천시 2024년 10대 뉴스 영상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또한, 타로부스(2025년 나의 운세는), 소망부스(2026년 나의 모습은), 참여부스(2025년 사천시 통합 30주년 포토존 및 서른 청년 사천에 바라는 점)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사천시새마을회는 겨울대표 간식인 군고구마와 붕어빵과 함께 추위를 녹일 수 있는 따뜻한 음료와 어묵국을 준비해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나눔의 정을 선물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사천시 통합 30주년 해 선포식에서는 레이저 아트쇼가 어두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로서의 위상을 표현하고, 2025년 새해 희망과 기원을 담은 메시시지와 함께 사천시 통합 30주년 해 메시지도 전한다.
타종은 박동식 시장, 서천호 국회의원, 사천시의회 김규헌 의장과 도·시의원, 95년생(돼지띠) 사천시민, 지역발전 유공자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66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11개조로 나눠 3번씩 총 33번 종을 울리며, 새로운 사천, 행복도시 사천 건설을 염원함과 동시에 시민들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한다.
이날 시민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카운트다운을 외친 후 장엄하고 웅장한 사천시민대종의 종소리에 다가올 을사년 푸른뱀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실어 보낸다.
박동식 시장은 “우리 시는 와룡이 승청하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세계적인 우주항공도시로서의 꿈이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며 “시대적 요구이며, 역사적 사명인 우주항공도시 건설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