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주거 지원 근거가 신설돼 이들의 사회 복귀 기반이 마련됐다. 경기도는 지난 18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지원주택 공급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의결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은 임창휘 경기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것이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지원주택 입주 대상자에 고립·은둔 청년을 포함하도록 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법적 정의가 없어 체계적인 지원에 한계가 있었다. ‘고립·은둔 청년’이란 ‘위기아동청년법’에 따라 타인과의 교류가 거의 없거나 상당한 기간 제한된 거주 공간에서만 생활해 일상생활이 현저히 곤란한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을 말한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임대주택 중 일부를 활용해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도는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복귀와 자립을 도모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경기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보급 가치를 가진 안중근 의사의 유묵(붓글씨) ‘장탄일성 선조일본(長歎一聲 先弔日本)’을 대중에 처음 공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경기도박물관에서 열린 ‘안중근 의사 특별전’ 개막식에서 “안중근 의사는 30년 정도의 짧은 인생을 사셨다. 그분의 인생 이야기는 이렇게 100여 년이 훌쩍 넘어서도 감동이고, 오늘과 같은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며 “안중근 의사뿐만 아니라 조국의 독립과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애국지사들을 다 같은 마음으로 기리고, 계승하고 존경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중근 의사가 3월 26일에 돌아가셨는데 이게 3월에 쓴 글씨니까 추측하기로는 돌아가시기 직전에 쓰신 글이 아닐까. (이종찬 광복회장이 말한 것처럼) 동양지사라는 표현을 쓴 현재까지 발견된 유일한 유묵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안중근 의사의 혼과 기백, 정신이 담긴 것을 최초로 실물 공개한다”며 “아직 ‘독립’이라고 쓴 글씨는 아직 완전히 확보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빠른 시간 내에 어떤 형태로든지 실물로 공개할 수 있도
한국시사경제 연예팀 | ‘2025 KBS 연예대상’이 전현무의 대상 수상을 비롯해 예능인, 배우, 가수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웃음과 감동, 진정성으로 연말 예능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대한민국 대표 예능 축제 ‘2025 KBS 연예대상’이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약 4시간에 걸친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영예의 대상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등으로 활약한 전현무가 차지했다. 2006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한 이후 20년 만에 친정 KBS에서 처음으로 대상을 거머쥔 전현무는 “믿기지 않고 정말 감사하다. KBS에서 예능을 배운 만큼, KBS의 아들로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남들을 웃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저를 보며 흐뭇해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26년에는 더 바르고 좋은 사람이 되어 선한 에너지를 전하고 싶다”며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깊은 울림을 남겼다. 이날 대상 후보에 해당하는 ‘올해의 예능인상’ 수상자 김숙, 김영희, 김종민, 박보검, 붐, 이찬원, 전현무 등 7인 전원이 현장에
한국시사경제 연예팀 | 박서준과 원지안의 로맨스 텐션이 폭발한다. 20일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극본 유영아/ 연출 임현욱/ 제작 SLL, 아이엔, 글뫼) 5회에서는 보기만 해도 깨가 쏟아지는 이경도(박서준 분)와 서지우(원지안 분)의 두 번째 연애 시절이 공개된다. 대학교 신입생 때 처음 만나 연애를 하게 된 이경도와 서지우는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작스러운 이별을 맞이했다. 지극히 평범한 집안에서 자란 이경도와 자림 어패럴의 둘째 딸인 서지우의 배경과 환경은 너무나도 달랐고, 어리고 서툴렀던 두 사람은 이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그로부터 18년이 지난 현재, 다시 마주한 이경도와 서지우가 과거 서로와의 기억들을 하나둘씩 꺼내보고 있다. 무엇보다 이들은 첫 연애를 끝내고 수년 후 다시 만나 동거를 하며 또 한 번 사귀었던 상황. 이별 이후 이경도의 극심한 후유증까지 불러일으켰던 두 번째 연애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5회 방송에서는 그 시절 이경도와 서지우의 또 다른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첫 연애 때보다 조금
한국시사경제 연예팀 | 2025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에서 배우 김윤혜, 김민철, 권수현이 발칙한 소동 끝에서 사랑을 발견한다. (URL:https://naver.me/FAPb3Crn) 21일(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러브 : 트랙’ 다섯 번째 이야기 ‘아빠의 관을 들어줄 남자가 없다’(연출 배은혜, 극본 염보라)는 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르게 된 외동딸 수아가 10년 사귄 전남친과 100일 사귄 현남친 사이에서 누가 아빠의 관을 들어야 할지를 고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윤혜는 아버지의 장례를 앞둔 외동딸 최수아 역을 맡아 혼란스러운 감정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으려는 인물을 연기한다. 김민철은 수아의 100일 된 현 남자친구 강인호 역으로, 권수현은 10년을 함께했던 전 남자친구 한정민 역으로 분해 극의 몰입감을 더한다. 방송을 앞두고 오늘(20일) 공개된 스틸에는 상복을 입고 곤란한 표정을 짓는 수아와, 서로를 경계하듯 날 선 눈빛을 주고받는 인호와 정민의 모습이 담겨 있어 치열한 신경전을 예고한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슬픔에 잠긴 수아 앞에 오랜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보건복지부와 중앙사회서비스원(원장 직무대리 유주헌)은 12월 20일 중앙사회서비스원에서 통합돌봄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자체의 통합돌봄 정책 추진을 지원할 지역 전문가를 대상으로 정책 이해 및 자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광역 시도, 시도 사회서비스원 등으로부터 전문가를 추천받아 이들을 대상으로 통합돌봄 정책방향, 사업지침 등을 교육하여 이들이 통합돌봄 제도의 취지와 운영 구조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을 이수한 지역 전문가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여, 이들이 향후 지자체의 통합돌봄 정책 추진 과정에서 정책 자문, 실행계획 컨설팅, 현장 지원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전문가 양성 교육에 참여한 지역 전문가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오늘 위촉장을 받으신 지역 전문가들은 통합돌봄 정책을 지역 현장에서 구현하는 핵심적인 동반자다”라며, “지자체의 통합돌봄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실질적인 자문과 지원 역할을 수행해 주시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초격차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창업-BuS’와 ‘팁스(TIPS)’ 프로그램의 통합 성과공유회를 지난 12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제주센터가 운영 중인 창업-BuS 프로그램과 팁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 간 교류와 향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총 15개 기술창업기업이 참여해 우수사례 발표와 기업 소개, 성장 전략 공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창업-BuS 프로그램은 초격차 분야의 지역 유망 기술창업기업을 발굴해 1년 이내 시드 투자부터 후속 연계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발굴된 기업 중 8개사가 팁스에 선정됐으며, 이 중 4개사는 제주센터의 직접 투자를 통해 팁스 선정까지 연계되는 성과를 거뒀다. 행사는 ▲창업-BuS 프로그램 운영 성과 ▲팁스 프로그램 운영 성과 발표를 시작으로 ▲팁스 1호 선정 기업 및 졸업 기업 우수사례 발표 ▲참여기업 소개 ▲특강 ▲시상식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사례 기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한 해를 마무리하며 도정 우수 정책을 선정하고, 부서 간 협업이 만들어낸 변화를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주도는 19일 오후 도청 탐라홀에서 ‘2025년 우수 핵심과제 선정 및 협업 우수사례 공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27개 실·국이 추진한 47개 핵심과제 중 서면과 발표심사를 통해 도정 비전 실현에 기여한 10개 우수과제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상위 5개 과제가 이날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를 가렸으며, ‘제주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및 세계화’와 ‘제주가치돌봄 서비스 고도화로 촘촘한 돌봄 안전망 강화’ 과제가 금상을 차지했다. ‘제주4·3기록물 세계유산 등재'는 올해 4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면서 4·3의 역사적 가치가 국제적으로 공인됐고, 제주는 자연·문화·기록유산을 모두 보유한 유네스코 5관왕 지역이 됐다. 제주도는 까다로운 등재 절차를 통과하기 위해 파리 현지에서 관계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했으며, 등재 이후 프랑스와 국회에서 특별전을 열고 기록관 건립을 새 정부 공약과제로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세 가지 특별한 트리를 공개하며, 빛과 예술의 조화를 선보였다. 이번 특별행사를 계기로 애기봉은 새로운 크리스마스 명소로 거듭났다. 애기봉이 가진 정취와 상징이 이색적인 트리를 통해 예술으로 승화되며 애기봉만의 독보적인 콘텐츠로 재탄생했다는 관람객들의 목소리다. 김포시는 지난 20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개최한 크리스마스 특별문화행사 ‘애기봉 윈터라이트’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특히 애기봉의 역사를 담은 ‘애기봉 희망의 트리’와 산책로를 빛으로 감싸안은 ‘트리로드’,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미디어 트리’는 관람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관람객들은 세 가지 트리가 각각 점등될 때마다 크게 감탄했고, “오직 애기봉에서만 가능한 선물 같은 크리스마스 추억”이라고 탄성을 쏟아냈다. 이날 행사는 애기봉의 역사이자 상징이었던 클래식한 트리의 정석을 모티브로 한 ‘애기봉 희망의 트리’ 제막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주제공원 생태탐방로에서 길게 뻗은 산책로에 빛을 쏘아 만든 ‘트리 로드’가 점등되자, 빛 속을 걷는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가 연출됐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사)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 경주융합회는 지난 16일 힐튼호텔 경주에서 제6·7대 회장 이·취임식과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사)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 김경미 회장을 비롯해 배진석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동부지부 김도균 지부장 등 주요 내빈과 대구·경북 지역 각 융합회 회원, 경주융합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이임하는 제6대 김상헌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재임 기간 동안의 소회를 밝히고, 경주융합회 발전을 위해 함께해 온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열린 취임식에서는 제7대 김상옥 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회장은 2026년 경주융합회 슬로건으로 ‘만남이 곧 혁신이다’를 제시하며, “경주융합회가 지역 산업 혁신을 이끄는 구심점으로서 개별 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2부로 진행된 ‘송년의 밤’에서는 회원 간 화합과 소통의 시간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한 해의 활동을 되돌아보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경주시새마을회는 지난 19일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21개 읍면동 새마을지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경주시 새마을지도자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한 해 동안 추진된 경주시 새마을운동 읍,면,동별 추진 실적을 종합평가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4대 단체기와 읍‧면‧동 새마을기 입장을 시작으로, 2025년 주요 추진 성과를 담은 영상 상영과 새마을운동 유공자 및 우수 단체에 대한 표창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그간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며 상호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읍‧면‧동 새마을운동 종합평가 결과, 안강읍 새마을회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한 해 동안의 활발한 활동과 지역사회 기여 성과를 인정받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 해 동안 지역사회 곳곳에서 헌신해 주신 새마을지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새마을운동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경주를 대표하는 한우 브랜드 ‘경주천년한우’가 (사)소비자시민모임이 주관한 ‘제20회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에서 한우 부문 16년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는 물론 공식 행사와 해외 수출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경주천년한우는 이번 성과를 통해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은 소비자시민모임이 전국 축산물 브랜드를 대상으로 안전성, 품질, 소비자 만족도, 생산·유통 관리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하는 권위 있는 인증 제도다. 제20회 인증에는 한우·한돈 등 다양한 축산물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경주천년한우는 체계적인 품질 관리와 안전한 축산물 공급 시스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주천년한우는 2006년 브랜드 출범 이후 지역 한우의 품질 고급화와 안전성 강화를 목표로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 걸친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왔다. 특히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 확대와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꾸준히 높여오고 있다. 경주축산농협 관계자는 “1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경주시는 식품안전과 공중위생관리 분야에서 2년 연속 최고 평가를 받으며 위생관리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경주시는 지난 18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열린 '2025년 식품·공중위생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식품안전관리 분야와 공중위생관리 분야 모두 '대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2관왕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식품안전 분야 시상금 300만 원, 공중위생관리 분야 시상금 120만 원과 상패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경상북도가 주관해 한 해 동안 추진한 식품·공중위생 분야 주요 시책과 우수사례 등 19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다. 특히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한 위생관리 특화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주시는 국제행사 기간 동안 세계 각국 정상과 방문객에게 안전한 식품과 쾌적한 위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체계적인 관리에 집중했다. 주요 성과로는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APEC 월드음식점', ‘안심숙박업소’, ‘할랄음식점’ 지정‧운영과 함께, 식중독 발생 우려 업소 대상 '예방진단 컨설팅', 식품접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경주시는 지난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이 직접 참여해 도출한 도시 미래상을 ‘2040년 경주시 도시기본계획’에 공식 반영하기 위한 ‘도시 미래상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달식은 시민참여단이 논의 과정을 거쳐 마련한 중장기 도시 미래상과 핵심 정책 방향을 시에 공식적으로 전달하는 절차로, 시민 참여형 도시계획의 실질적 성과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시민참여단원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시민참여단의 활동 성과와 함께 경주시 미래 도시비전에 대한 공유가 이뤄졌다. 시민참여단은 ‘2040 경주시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공개모집으로 구성됐으며, 도시공간·교통, 산업·경제, 문화관광·교육복지, 환경·안전 등 4개 분과, 총 52명으로 운영됐다. 참여단은 수차례의 정기회의와 분과별 논의를 통해 경주의 도시 여건과 주요 과제를 진단하고, 생활권 중심의 공간구조 구상,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도시 발전 방향 등 시민의 시각에서 바라본 미래도시 구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경주시는 환경부가 주관한 ‘2026년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억 5천만 원을 확보하고, 산내면 원두숲생태공원 인접 부지를 활용한 생태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개발로 훼손된 자연환경을 회복하기 위해 납부한 부담금을 자연환경 복원사업에 재투자하는 제도로, 훼손 생태계의 체계적 복원과 지속가능한 환경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산내면 외칠리 26번지 일원 9,800㎡를 대상으로 2026년 12월까지 추진된다. 수목 식재를 통한 숲 복원을 비롯해 물길 및 건습지 조성, 생태휴게시설과 생태관찰데크 설치 등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해 낙동정맥 줄기 숲의 생태적 연속성을 회복하고 생물다양성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2010년 조성된 원두숲 생태공원(28,000㎡)과 2027년 준공 예정인 경주시 환경교육센터 조성사업과 연계해 산내면 일대를 생태복원과 환경교육이 어우러진 복합 환경교육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생태복원사업은 자연환경보전과 환경교육 활성화는 물론, 지역
한국시사경제 사회팀 |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전국 37개 국가 댐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 추진한 ‘스마트 댐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이 12월 22일을 기준으로 완료된다고 밝혔다. ‘스마트 댐 안전관리 시스템’은 무인기(드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가상모형(디지털트윈) 등의 첨단기술을 활용해 극한 호우나 지진 발생 시 댐의 안전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국 37개 국가 댐에서는 △댐 시설물 변형 실시간 탐지(모니터링), △무인기를 활용한 안전점검, △원격 댐 시설 통합관리가 가능해졌다. 댐체 사면부에 △위치정보시스템(GPS), △경사계, △열화상카메라, △전기비저항 측정기 등의 첨단장비를 설치하여 댐체의 내외부 누수나 미세한 변형을 실시간으로 탐지한다. 기존의 주기적인 인력점검을 통한 계측 방식에서 벗어난 실시간 탐지를 통해 호우, 지진 등의 재해 발생 시 시설물 이상을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24시간 점검이 가능하다. 또한, 항공 및 수중 무인기를 활용하여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댐체 고지, 수중의 수로
한국시사경제 스포츠팀 | 해양수산부는 2027년에 열릴 ‘제19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로 제주특별자치도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2027년도 개최지 선정을 위해 '전국해양스포츠제전 대회규정'에 따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고, 12월 8일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실사단의 실사를 거쳤다. 이후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양수산부 및 대한체육회, 해양레저스포츠 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2027년도 제19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로 ‘제주특별자치도’를 최종 선정했다. 제19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천혜의 자원환경과 풍부한 해양레저 기반을 갖춘 제주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국민에게 더욱 수준 높은 해양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해양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며 해양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행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7년 7~9월 중 약 4일간 개최될 전국해양스포츠제전에서는 정식종목(요트, 카누, 수중·핀수영, 철인3종)과 번외종목
한국시사경제 디지털 뉴스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국가 우주 영토 확보와 위성망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한 ‘위성망 이용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저궤도 위성통신 확산 등에 의한 위성망 수요 증가에 따라 국가 차원의 위성망 선제 확보 및 지상망 및 위성망 등 전파 서비스 간 공존 필요성이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위성망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위성망 국제등록을 해야 하며 전파 혼신이 우려되는 국가 간에는 위성망 조정이 선결되어야 한다. 기존에는 이러한 위성망 등록 및 조정 업무가 수기로 진행됐고, 위성망 정보와 무선국 정보가 별도로 관리되어 위성망 이용을 위한 위성 사업자와 행정기관의 업무협의와 이력 관리에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위성 사업자들은 위성 개발 착수와 동시에 위성망 구축에 필요한 주파수를 선택해야 하나, 신뢰할 수 있는 위성망 주파수와 무선국 관련 정보의 부족으로 위성망 조정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로 인하여 위성 사업자들의 시장 진입 장벽이 높아졌다.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과기정통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위성망 신청 단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김용승)은 지난 2025년 10월 ‘마을버스 서비스 개선 합의’에 이어, 12월 18일 추가 합의를 체결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마을버스 서비스 개선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추가 합의는 시민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마을버스 환승 탈퇴 논란을 마무리하고, 서울시와 조합이 시민 교통편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서비스 개선에 공동으로 나선다는 데 의미가 있다. 서울시와 조합은 지난 9월 26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합 이사장단 면담을 시작으로, 10.2. 1차 합의 체결 이후 실무협의회 운영 등 30여차례 걸친 논의를 통해 서비스 개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서울시는 첫차·막차 미준수, 배차간격 불균형, 미운행 차량 등 그간 제기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252개 노선을 전수 점검했으며, 2026년도부터 정시성과 안정성을 강화한 운행 체계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26년 마을버스 전체 운행횟수는 올해 대비 약 5% 증가하며, 특히 운행이 부족했던 적자업체 노선(154개)의 경우 최대 12% 수준까지 증
한국시사경제 사회팀 | 서울시는 초등학생들이 교과서 속 생명 이야기를 교실에서 직접 만날 수 있도록, 2026년 4월부터 6월까지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곤충 전문 강사가 학교로 찾아가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곤충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곤충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 정규 교과과정인 ‘동물의 한살이’ 단원과 연계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곤충의 성장 과정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활동을 통해 생명의 변화와 자연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과서 속 개념을 실제 생물 관찰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교육의 중심에는 배추흰나비가 있다. 알에서 애벌레, 번데기를 거쳐 나비로 성장하는 배추흰나비의 한살이는 ‘동물의 한살이’ 단원을 대표하는 사례로, 수업은 ▴곤충의 한살이 이해 ▴배추흰나비 사육환경 꾸미기 ▴관찰 및 기록 활동 등 체험 중심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학급당 1회, 총 2교시로 운영되며, 수업에 필요한 배추흰나비 관찰 도구와 관찰 기록장 등은 모두 무상으로 제공된다. 특히 곤충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