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철원군은 12월 13일 철원역사문화공원 내 철원공립보통학교에서 2024년 찾아가는 문해교육 및 반딧불 초등학교 졸업식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문해교육 사업은 시대적 배경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쳤거나, 다양한 이유로 글자를 배우지 못한 성인을 대상으로 수준별 문해교육을 운영하여, 철원군민 누구나 마음껏 읽고, 쓰고, 세상을 이해하는 평생교육 기회를 지원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올해 총 40개의 문해교실에서 320여명의 학습자들이 교육을 받았다.
반딧불 초등학교사업은 기초문해교육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학력취득을 목적으로 초등학교 검정고시반을 운영하였고, 올해 3명의 학습자가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5명의 학습자가 부분과목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졸업식은 문해교육에 5년 이상 참여한 5개의 문해교실과 검정고시 합격자들이 참석하였으며, 학사모와 학사가운. 장원급제 옷 등을 입고 철원역사문화공원 내 철원공립보통학교에서 진행하여 더욱 뜻깊은 입학식이 됐다.
철원군 관계자는 “문해교육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모습에 배움에 나이가 없다는 말을 실감한다”며 “지속해서 철원군 문해교육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