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의회가 제100회 회기를 맞아 실시한 ‘시민이 뽑은 우수조례 선정’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투표에서는 '세종특별자치시 공동주택 화재예방과 안전문화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가 1위에 올랐다. 세종시의회는 이번 선정이 단순한 투표가 아닌 체계적인 단계별 심사 과정을 거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먼저 2022년 1월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 이후 제·개정된 총 449개 조례를 전수 조사해 자체 평가를 실시했고, 이 가운데 상위 50개를 추렸다. 이후 의원 및 부서 의견을 반영해 30개 조례를 확정했으며, 의정모니터단(시민), 입법고문(전문가), 사무처 직원(내부 공무원) 등이 참여한 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 10개 조례를 가렸다. 이후 최종적으로 지난 8월 1일부터 8일까지 세종시의회 누리집과 세종시티앱을 통한 시민투표가 진행됐다. 총 479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각자가 최대 3개 조례를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이었다. 투표 결과 '세종특별자치시 공동주택 화재예방과 안전문화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이하 공동주택 화재예방 조례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울릉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8월 18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난 대비 심리적응급처 (Psychological First Aid, PFA)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군민의 정신건강을 보호하고 위기 상황에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을지연습 기간에 맞춰 진행돼 재난 대응 훈련의 현장감을 더했으며, 종사자의 심리지원 능력 강화를 중점으로 삼았다. 재난 발생 시 군민의 불안과 심리적 충격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의 조기 안정 회복을 돕는 것이 주요 목표다. 이번 교육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강사의 강의와 실습으로 이뤄졌으며, 참가자들은 PFA의 기본 원칙과 적용 기술을 익히고, 실제 상황을 가정한 사례 기반 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체득했다. 센터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재난 심리 대응 표준 절차를 현장에 적용할 기반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정기적 교육과 훈련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군민 정신건강을 지키는 지역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작은 훈련 하나가 위기 때 생명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실전 중심 교육을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장흥소방서는 을지훈련 기간인 8월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경찰차 2대, 펌프차 2대 등 총 8대의 차량이 참여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장흥읍과 관산읍 주요 도로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종합훈련인 을지훈련의 일환으로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장흥소방서도 화재·구조·구급 등 긴급 출동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했다. 실제 현장에서는 불법 주·정차나 교통 혼잡 등으로 인해 소방차가 제때 도착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인명과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은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출동 차량이 도로를 통과할 때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양보 운전을 실천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훈련에서는 실제 상황을 가정해 소방차가 교통 흐름 속에서 신속히 이동하는 절차를 점검했다. 장흥소방서는 “소방차가 단 1분만 늦어도 피해 규모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며 “군민 모두가 ‘내 집, 내 가족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경산소방서는 20일 오후2시, 2025년 을지연습 기간에 맞춰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민방위의 날과 연계하여 추진됐으며, 소방차 5대, 경찰차 1대, 전기복구차 1대가 함께했다. 본 훈련은 실제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출동로 확보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양보운전 문화 확산을 통해 골든타임 확보 능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훈련은 경산소방서에서 영남대역 1번 출구, 경북권역재활병원까지 약 11Km 관내 주요 교통 혼잡 구간에서 진행됐으며, 경찰차가 선두에서 교통을 통제하고 소방차가 실제와 같이 주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경광등과 사이렌을 취명해 실제 출동과 유사한 상황을 재현함으로써 시민들이 소방차 양보의 중요성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경산소방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국민들의 소방차 양보의식 향상, 재난 대응 골든타임 확보 중요성 인식 제고로 소방차의 재난 현장 접근성 확보,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창완 경산소방서장은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 현장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강진소방서는 21일 심정지 및 급성뇌졸중 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로 귀중한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들에게 하트·브레인 세이버 인증서 및 배지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등 적절한 응급처치를 실시해 환자를 소생시킨 경우 수여하는 증서다. 브레인세이버는 급성뇌졸증 환자에 대한 신속한 조치로 뇌 기능 손상 최소화에 기여한 경우 대원에게 주어진다. 하트세이버는 박성일·최민지 소방교, 강민성 소방사 3명에게, 브레인세이버는 이순자·황준필 소방위, 이지훈 소방장 3명에게 각각 수여됐다. 이번에 인증서를 받은 대원들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전문적인 대응으로 환자의 생명을 지켜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신속한 현장 처치와 병원 이송을 병행해 지역 의료체계와의 긴밀한 협조가 이뤄진 모범 사례로 꼽힌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해준 대원들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문성 향상과 헌신적인 서비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파주소방서는 8월 20일 파주시 운정동 일대에서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문화 확산 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위급환자에게 구급차가 우선 제공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펌프차 앞좌석에 ‘길터주기’ 홍보판을 부착해 카퍼레이드를 진행하고, 구급차 전광판을 통해 ‘올바른 119이용 안내 문구’를 송출했다. 소방공무원들은 시민들에게 ▲119 신고 요령 ▲비응급환자 의료상담 안내 등을 알리고, 리플릿 배부와 함께 소방차 길터주기 홍보활동을 병행했다. 파주소방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구급차는 생명전용차”라는 인식을 시민에게 각인시키고, 위급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이어갔다. 김명찬 파주소방서장은 “구급차는 단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 차량이다” 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119구급차 올바른 이용문화와 소방차 길터주기에 반드시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계양소방서는 21일 의용소방대와 계양구청이 합동으로 관내 집중호우 침수 복구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의용소방대원 20명과 계양구청 직원 30명이 참여해 지하주차장이 전면 침수된 대규모 건축물에서 복구 지원에 나섰다. 대원과 직원들은 침수로 손상된 시설을 정리하고 잔여 쓰레기와 진흙을 제거했으며, 현재 작업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소방서는 이번 합동 활동이 지난 19일 의용소방대 복구 지원에 이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앞당기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활동은 침수 피해 대응 과정에서 유관기관 협력 체계를 다시 점검·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며, 현장에서의 인력·장비 운영과 역할 분담을 확인함으로써 향후 유사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송태철 서장은 “의용소방대와 계양구청이 힘을 합쳐 신속히 복구작업을 추진함으로써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된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방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재난 극복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김동연 도지사는 20일 민생경제 현장투어 첫 일정 마지막으로 평택 통복시장 상인회를 방문했다. 김동연 도지사 인사말 첫 마디. “저도 시장 출신입니다.” 김 지사는 “저희 어머니는 일찍 혼자가 되셔서 시장에서 매대도 없이 앉아서 좌판도 하시고, 그럴 때 제가 중학교도 다니고, 고등학교도 다니고 했다”고 옛날을 되돌아봤다. 김 지사의 어머니는 ‘매대없는 좌판’에서 채소 등을 팔았다고 한다. 김 지사의 저서([분노를 넘어)에 의하면, 어머니는 나중에 두부도 떼어다 팔았다. 김 지사는 “제가 시장통에 살았기 때문에 전통시장에 오면 사람 사는 냄새가 나고, 생기가 돋고, 제 스스로가 힐링이 되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마지막 일정이었지만 김 지사는 전혀 피곤한 기색 없이 시장 곳곳을 돌았다. 도넛, 국화빵, 호떡, 통감자, 전병, 떡 집 등에 들러 현장 상인 목소리를 들었다. 떡 가게에선 ‘판매대행’에 나서기도 했다. 사장님 옆에 서서 손님들에게 떡을 봉지에 담아 건네주면서 거스름돈도 받았다. 손님맞이를 하고 난 김 지사가 “제가 오니까 손님이 많이 온 거 같지 않아요? 저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아산시 국립 공공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아산 경찰병원 건립사업’이 20일 기획재정부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21일 시청 상황실 브리핑에서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 결실을 맺었다”며 “범추진협의회와 40만 시민의 지지 덕분”이라고 밝혔다. 아산의 경찰병원 유치는 2020년 코로나19 시기, 우한 교민 528명을 수용하며 ‘재난극복 상징 도시’로 부각된 데서 출발했다. 같은 해 시는 중부권 거점 재난전문 병원 설립 필요성을 정부에 제안했고, 2022년 12월 경찰청 전국 공모에서 최종 후보지로 확정됐다. 이후 기획재정부와의 협의 및 평가 절차를 거쳐 1년 3개월만에 예타 조사 통과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결정으로 아산에는 국비 1,724억 원이 투입되는 300병상 규모의 국립 공공종합병원이 들어선다. 시는 2026년 설계예산을 확보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2027년 착공에 들어가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 시장은 “예타 과정에서 일부 건축 규모는 축소됐지만 내과·외과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하남 교산 신도시가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AI는 이제 단순한 산업 혁신 도구를 넘어서 국가의 패러다임 전환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 자산으로, 경기도는 글로벌 AI 패권 경쟁 속에서도 독자적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디지털 허브 조성, AI 테크노밸리 육성 등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할 모델을 구축해 왔다”며 “그중에서도 특히 도민의 삶과 직결된 것이 바로 ‘AI 시티’다. AI 기술을 통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면서 AI 산업, 연구, 일자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도시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동연 지사는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내에 추진 중인 AI혁신클러스터를 소개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하남 교산 신도시를 대한민국 대표 ‘AI 시티’로 만들어 나갈 계획으로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며 “AI/DATA 혁신 클러스터는 데이터센터, 연
한국시사경제 해외팀 | 김민석 국무총리는 8월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수기오노(Sugiono)'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긴밀한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평가하는 한편, 이를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먼저 김 총리는 우리 신정부 출범 계기 6월 정상 간 통화 및 8월 대통령 특사의 인도네시아 방문 등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기쁘다고 하면서, 외교장관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수기오노 장관이 이러한 외교적 모멘텀을 이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김 총리는 프라보워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총리 취임 축전을 보내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프라보워 대통령에게 각별한 인사 말씀을 전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인도네시아에 약 2,300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방산‧에너지를 포함한 제반 경제 분야에서 협력이 두드러질 뿐만 아니라 인적 교류도 2024년에 78만명에 이르는 등 양국이 사회‧문화적으로도 매우 가까운 관계임을 언급하면서, 이러한 긴밀한 관계가 전방위적으로 더욱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수기오노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김동연 지사가 탑승한 ‘달달버스’가 TOK 평택 포승공장 착공식을 마치고 달려간 곳은 포승읍 내기1리 무더위 쉼터. 1층 거실에 어르신 30여 명이 김동연 지사를 맞이했다. 김 지사가 쉼터에 들어서자, 포승읍장이 김 지사는 기다란 역 ㄱ자(') 형태의 소파 중앙에, 어르신들은 소파 앞 바닥에 앉길 권했다. 이 경우 소파 위에서 어르신들을 내려다보며 대화해야 한다. 김동연 지사가 황급히 손사래를 쳤다. “아니에요. 어르신들 무릎도 안 좋으신데, 어르신들이 소파 위에 앉으시는게 편하세요.” 읍장이 “그러면 말씀 나누기가 멀어서...”라고 머뭇거리자 김 지사가 말했다. “제가 가까이 다가가 앉으면 되죠.” 김 지사는 쉼터 내 구석에 멀찍이 있던 테이블을 직접 양손으로 끌어 소파 앞으로 옮겨놓았다. 그리곤 테이블 주변 바닥에 철퍼덕 주저 앉았다. 그제야 어르신들이 옹기종기 소파에 둘러앉았다. 그렇게 김 지사는 어르신들을 올려다보면서 눈높이를 맞추고 대화를 시작했다. 이날 김 지사의 강행군을 거의 모두 함께한 정장선 평택시장이 “오늘 제일 먼저 민생 시찰
한국시사경제 기동취재팀 | 이천시는 8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천시의회 의원 및 이천지역 도의원, 시 간부 공무원 등 3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제7차 시·도의원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방향을 설명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 추진 상황, ▲수요응답형 버스(DRT) 똑버스 확대 도입, ▲이천시 학생통학 순환버스 운송사업,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등 당면 현안 사항에 대해 공유하고 논의했다. 특히 시는 제3회 추경계획과 관련하여 예산이 크게 증액되는 사업들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요구가 많았던 똑버스(수요응답형 버스)의 권역 확대 운영 등 교통사업에 대해 의원들과 의견을 나눴으며 이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경희 시장은 “오늘 우리 시의 여러 현안에 대하여 의원님들과 깊이 있게 논의했는데, 앞으로도 시와 의회가 소통할 수 있도록 더욱 신경 쓰겠다”라고 말했다. 박명서 의장은 “여러 시책과 시정계획을 들었는데, 오늘 같은 자리로 함께 발전해서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
한국시사경제 해외팀 |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20일 포항을 방문한 지노비예프 게오르기 주한 러시아 대사와 두드니크 옥사나 주부산 러시아 총영사를 만나 한-러 간 지방정부 교류 재개와 북극항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이날 포항영일신항만㈜을 방문해 터미널 시설과 물류 인프라를 둘러보고 항만의 운영 현황과 개발 계획에 대한 상세 브리핑을 받았다. 양측은 최근 중단된 한-러 교류 상황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으며, 시는 포럼 정례화와 협력체계 복원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2019년 시범 운항된 ‘포항–블라디보스토크 국제크루즈’ 노선의 정기화와 영일만항을 통한 자동차 부품 수출 재개 등 구체적 협력 과제도 제안했다.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는 “포항은 러시아 극동지역과 동해안을 연결하는 전략적 거점으로서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특히 해운·물류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높아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확대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는 11월 개최할 북극항로 포럼에 러시아 정부와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러시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경찰청은 “비수도권 경찰관의 의료지원 강화를 위해 숙원 사업으로 추진해온 ‘아산경찰병원 건립사업’이 8월 20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긴급‧돌발성은 물론, 위험도가 높은 직무 특성과 야간‧교대근무 등 특수한 근무 환경으로 인해 부상 및 질병 발병 우려가 커 특화된 의료지원이 필요하나, 경찰병원은 현재 서울 1개소에 불과하여 그간 50% 이상의 비수도권 경찰관들이 의료지원에서 소외됐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한 경찰병원 추가 건립 필요성이 대내외적으로 지속 제기되어 2022년 경찰병원 분원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설립 후보지 공모를 통해 2022년 12월 ‘아산시’가 최종 선정됐다. 이후, 2023년 경찰청과 아산시‧충남도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업하는 한편, 2024년 2월 '경찰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기본법' 개정을 통해 수도권 외 ‘경찰병원’을 설립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2024년 5월 신속 예비타당성 조사가 시작된 이후 기획재정부, 국회 등을 수차례 방문하며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계룡시는 지난 22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20회 정기음악회 ‘바캉스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한국음악협회 계룡시지부 정기음악회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협회 소속 전문 연주자와 지역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해 품격 있는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었으며 객석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특히, 계룡청소년오케스트라가 참여해 초등학생과 중학생 단원들이 무대를 함께 꾸며 큰 호응을 얻는 등 지역 문화예술의 미래 가능성도 함께 보여줬다. 음악회를 찾은 관람객들은 “지역에서 이처럼 수준 높은 음악회를 접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공연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종숙 지부장은 “지부장 취임 후 처음 준비한 이번 음악회는 지난 20년간 지역 음악인들이 함께 쌓아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음악과 문화예술이 시민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문화도시 계룡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시사경제 울산취재본부 | 울산 동구는 8월 23일~24일(1박 2일) 대왕암캠핑장 일대에서 울산 지역 내 일하는 청년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삶회복 청년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힐링캠프는 지역특화 청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울산 지역에서 일하는 청년 50여 명이 참석해 힐링 바다 서핑과 바다운동회, 보성학교 역사기행, 달빛소셜 다이닝, 온앤오프 웰니스 힐링 체험 등 지친 일상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이 열렸다. 특히 제조업, 조선업, 교사, 택배, 화학섬유 분야 종사자, 공무원 등 다양한 직종의 청년들이 참여해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울산에서 일하는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고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힐링 체험을 통해 일상회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바쁜 일상 속 일하는 청년들의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통해 재충전 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라며, “일하는 청년들이 더 행복하게 일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시사경제 경기취재본부 | 성남교육지원청은 2025년 8월 22일 오후 2시 30분, 분당구미중학교 체육관에서 농구부 창단식을 성대히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성남교육지원청 한양수교육장,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성남교육지원청 관계자, 경기도체육회, 경기도농구협회, 대광사 주지스님, 관내 교장단, 학부모와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선수들의 꿈과 성장을 응원하는 의미 깊은 자리였다. 분당구미중학교는 2024년 3월부터 창단 준비에 착수해 9월 공식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1학년 6명, 2학년 5명, 3학년 3명 등 총 14명의 선수단이 활동하고 있다. 학생들은 주 5~6회의 정규 훈련과 체력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기초 체력을 다지고, 자기 주도적인 훈련 습관을 형성해왔다. 짧은 창단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이미 전국대회에서 성과를 거두었다. 제주 동계전지훈련과 영광 스토브리그를 통해 기량을 높였으며, 전국소년체전 경기도대표 선발전 2위, 협회장기 전국대회 8강 진출이라는 성적을 거뒀다. 특히 2025년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에서는 왕
한국시사경제 윤경수 기자 | 시원한 생맥주와 전통시장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안주를 함께 즐기며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는 축제가 열렸다. 전주모래내시장상인회(회장 김병권)는 22일과 23일 이틀간 덕진구 모래내시장길 특설행사장에서 ‘모래내시장 제8회 치맥가맥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 행사에는 첫날 우범기 전주시장 등 내외빈과 일반시민들이 참석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연인원 4000명 이상이 참여해 전북지역 전통시장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모래내시장 상인들이 직접 만드는 치킨과 홍어회무침, 튀김 등 다양한 먹거리를 중심으로 당일 생산된 생맥주가 판매됐다. 또한 인기 가수들의 축하 무대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펼쳐졌다. 전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평소 판매자와 고객으로 나누어져 있던 시장 상인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면서 전통시장이 지역공동체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권 모래내시장 상인회장은 “매년 많은 분이 행사를 기다리고 찾아주시는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내년에도 한층 더 풍성하고 재미있는 행사를 준비하도
한국시사경제 기동취재팀 | 서울 강서구가 경상남도 밀양시와 22일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통한 공동 발전에 나선다. 이날 오후 5시, 밀양시청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양 도시는 경제, 문화예술, 관광,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지속 가능한 교류 사업을 발굴·추진하기로 했다. 또 지역 자원 공유를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함께 힘쓰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양 도시가 갖고 있는 강점을 바탕으로 상호 보완적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첫걸음이다. 강서구는 김포공항과 마곡지구를 중심으로 항공 및 첨단산업과 생태,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미래경제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밀양시는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와 스마트팜혁신밸리 등 첨단 산업기반과 천혜의 자연, 풍부한 문화자원을 갖춘 도시다. 협약식에서는 양 기관 간 우의를 다지고 교류의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상징적인 선물도 교환했다. 강서구는 조선시대 대표 화가 겸재 정선의 ‘피금정도’를 고급 액자로 전달하고, 밀양시는 전통 초가집을 정교하게 재현한 짚풀공예 작품을 선물했다. 양 선물은 각 도시의 역사와 문화적 정체성을 담고 있어 의미를